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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수출기업 위해 부산∼LA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


입력 2020.10.12 18:55 수정 2020.10.12 18:57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컨테이너선박 품귀현상…국내 화주기업 긴급투입 요청 응해

지난달 30일 중국 옌톈에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HMM 지난달 30일 중국 옌톈에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HMM

HMM이 국내 수출화주 지원 차원에서 오는 30일 부산을 출항해 로스앤젤레스로 직기항하는 선박을 임시편으로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급증하면서 컨테이너 선박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국내 화주기업들은 지난달 무역협회와 선주협회가 개최한 선화주간담회에서 국내 화주기업들은 컨테이너 선박의 긴급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HMM은 화주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최근 2차례 임시편을 추가 투입한데 이어 10월말에 3번째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투입하는 선박 ‘벤쿠버’ 호는 6300TEU급 대형선박으로 지난번에 투입한 두 차례의 임시편 (1차 인테그랄호 4600TEU, 2차 프레스티지호 5000TEU)보다 훨씬 크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HMM의 임시편 추가투입으로 국내 화주의 물류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화주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서로의 힘든 부분을 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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