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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첫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0.10.14 11:11 수정 2020.10.14 11:07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 주제 온라인 행사

국제포럼·농사비법 경진대회 등 농식품부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15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표어 아래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15일 13시 45분부터 17시30분까지 농식품부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은 2007년 UN이 10월15일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Rural Women)’로 제정하고, 여성농업인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조치 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농식품부 ⓒ농식품부

온라인 기념행사는 기념동영상 상연, 국제 영상포럼, 농사비법 경진대회, 영농여건개선 공동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국제포럼은 인도의 생태·여성운동가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박사가 영상으로 초대돼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포럼 좌장은 농특위 농어촌 여성정책 포럼위원장인 김영란 교수가 맡고 윤금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연구소장, 김정희 (사)가배울 협동조합대표, 오미란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여성농업인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농사비법 경진대회는 전국의 여성농업인이 제안한 34개 농사비법 중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농사비법이 경연을 펼치는데, 제안자는 영상을 통해 쉽고 편한 나만의 농사비법을 발표한다.


‘쉽고 편안 나만의 농사비법’은 독창성·편이성·효과성을 평가해 시상하고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등의 예방을 위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 정부와 지자체 및 여성농업인단체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영농여건개선 공동토론은 마을단위로 찾아가 농작업 편이장비 활용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전여농 부여군여성농민회·영광군여성농민회 등 3개 단체가 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실시한 편이장비 활용과 여성농업인 정책 소개 등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사항을 발굴해 내년도 사업추진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농업인 활동 이모저모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농식품 전시, 농작업 안전보건 및 편이장비 소개, 여성농업인단체 등의 토종씨앗 보존 활동 등을 소개하고 활동상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를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성평등한 농업·농촌의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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