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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극적 동점포,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


입력 2020.10.16 09:35 수정 2020.10.16 10:1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지만 홈런. ⓒ 뉴시스 최지만 홈런. ⓒ 뉴시스

탬파베이 최지만(29)이 극적인 동점포로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 맛을 봤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휴스턴과의 5차전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첫 두 타석에서 볼넷 2개를 얻어낸데 이어 안타까지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팀이 2-3으로 뒤지던 8회초 최지만의 홈런이 나왔다.


조쉬 제임스와 마주한 최지만은 1구째 커브를 흘려보낸 뒤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반응했다. 제임스의 투구가 스트라이크존에 절묘하게 걸쳤으나 최지만의 파워에 실린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며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한편, 두 팀의 승부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룬 채 9회초를 진행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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