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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슬기 추측케 한 ‘갑질’ 폭로 글 ‘좋아요 클릭까지 논란


입력 2020.10.22 18:14 수정 2020.10.22 18:1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뉴시스 ⓒ뉴시스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A씨가 한 여자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글에 관심을 갖는 이들까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A씨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 실격+웃음 가면을 쓰고 사는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며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의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고 적었다.


A씨는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 말미에는 'monster', 'psycho'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서 저격 대상이 아이린이나 슬기 중 한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포토그래퍼 홍장현을 비롯해 에디터나 일부 모델 등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동조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나 당사자들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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