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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 댓글 민심도 맞붙었다...추미애 수사지휘 근거 '와르르' 깨졌다 등


입력 2020.10.23 21:02 수정 2020.10.23 21:0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총장님 사이다!" "조폭인가요?" 윤석열 댓글 민심도 맞붙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권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총장님 사이다!" "총장이 조폭인가요?" 등으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22일 열린 대검 국정감사 중계방송의 실시간 시청률 합은 평일이었음에도 10%에 육박하며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식물 총장인데 누굴 비호하겠나" 등 거침없이 발언을 쏟아냈다.


▲[국감2020] 추미애 수사지휘 근거 '와르르' 깨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의 근거였던 라임 사건의 ①야당 정치인 ②현직 검사 '수사 뭉개기'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윤 총장은 라임 사건 관련 야당 정치인과 현직 검사의 비위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면서 라임 사건의 핵심 관계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을 인용했는데, 김 전 회장은 서신에서 자신이 야당 정치인과 현직 검사에게도 로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범죄를 저질러 장기형을 받고 수감 중인 사람(김 전 회장)의 얘기로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박순철 사임 후폭풍…추미애 독주 제동, 라임 수사차질 불가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의 사의표명에 따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라임 수사의 전권을 쥐고 있던 박 검사장이 물러난 만큼, 일단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무엇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정면 반발하는 모양새여서, 추 장관의 행보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실제 박 지검장은 22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비리는 김봉현 입장문 발표를 통해 처음 알았기 때문에 보고 자체가 없었고, 야당정치인 비리 수사 부분은 5월 경 전임 서울남부지검장이 정기 면담에서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며 "이후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퇴임 후 국민에 봉사" 여운…'대망론' 재점화?


윤석열 검찰총장이 퇴임 이후 국민과 사회를 위해 봉사할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방법'에 정치가 포함되는지의 질문에도 선 긋지 않고 여운을 남겼다.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계기로 윤석열 총장의 '대망론'에 재차 물이 들어올지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총장은 23일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우리 사회의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며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그 방법은 퇴임하고나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라임수사’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검사장 임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3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임명했다. 박 지검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항의성 사표를 제출한지 하루 만이다.


추 장관은 이날 박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 검사장을 24일자로 남부지검장에 전보 발령했다. 법무부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자사운용 사태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이날 박 지검장의 의원면직을 수리하고, 이 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수혜' 기대 식어가는 셀트리온 3형제…반등 모멘텀은


셀트리온 3형제(헬스케어·제약) 주가가 최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셀트리온을 통한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올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3상 파트1 데이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셀트리온에 대한 수혜가 부각돼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66%) 하락한 23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보다 2900원(3.31%) 내린 8만47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2900원(2.76%) 떨어진 10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서 생산한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확정...은수미 시장직 유지


‘친형 강제입원’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무죄 선고가 최종 확정됐다.


이 사건의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3일 “검찰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재상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상고장 제출 기한인 이날 자정을 앞두고 내려진 이번 결정으로 이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2018년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지 2년여 만이다.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연관성 확인 안 돼...접종 계속”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3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오늘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하고 중증사례 사망 1건을 포함해 사망신고 사례 26건에 대해 심의했다”며 “백신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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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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