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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글로벌 車업계 생존전략 치열…한국 노사협력 절실”


입력 2020.10.26 18:04 수정 2020.10.26 18:0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글로벌 시장 회복세 전화위복 기회로 삼기 위한 양보와 결단 필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CI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CI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6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 평화 촉구’ 입장자료를 내고 국내 자동차산업 적자 탈피와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노사협력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협회는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등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한국GM 등은 노사관계 불안이 생산 만회 기회를 억제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업체 중 파업은 1건도 없었고, 폭스바겐은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협약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또 도요타는 차등적 임금인상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무분규 타결이 이뤄지기도 했다.


완성차 업체의 노사 협상타결 지연으로 연장근로가 불발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부품업체들의 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협회에 따르면 이미 지난 상반기 자동차 부품업계는 84개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111.3% 감소했고, 이중 적자기업도 절반이 넘는 49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현재 소집단 이기주의보다는 산업생태계 차원의 산업평화 확보와 위기극복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미국 등의 회복세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양보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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