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누적 83명…“인과성 낮아”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72명의 사망 사례를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 나왔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0시(72건) 이후 11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美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0만명 돌파…사상 최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30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를 9만8000여명으로 집계했고 뉴욕타임스(NYT) 집계는 9만2000여명이었다.
▲‘삼성고시’ 하반기 GSAT 오늘부터 시작…"상반기보다 쉬웠다"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삼성이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시행한 것은 올 상반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온라인 GSAT를 실시한다. 시험은 오전과 오후 1회씩 총 4회 치러지며, 각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총 120분 동안 진행된다.
▲[국감2020 결산①] 거대여당 작심 '방탄'에 맹탕…국회 존재 이유 뭔가
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행하는 것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국정감사 본연의 의미는 완전히 퇴색된 채, 문재인 정부 지키기에 급급했던 거대여당의 '방탄'과 이에 따른 야당의 '무기력'만 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174석의 거대 의석과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를 기반으로 '방탄 모드'를 이어갔다.
▲완벽주의자 이낙연에게 부족한 한 가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가장 '깐깐한' 정치인으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이 대표와 함께 업무를 수행해던 사람들은 그를 "완벽주의자"라고 칭하는데 이론이 없다. 실무진이 작성한 연설문을 꼼꼼히 펜으로 그어가며 수정하는가 하면, 직무에 정통하지 못한 직원을 깨는 일도 적지 않다. 업무보고를 마친 뒤 이 대표의 입에서 "이게 답니까?"라는 말이 나오면 속으로 '죽었다' 복창을 했을 정도다. 이는 고위공직자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총리시절 다수의 장관들을 긴장시켰다고 한다.
▲검찰, 라임 판매사 '신한금투·한국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
검찰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두 증권사가 라임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와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된 자료 확보를 위해서다.
▲22명 탄 낚싯배 원산안면대교에 충돌…3명 사망·19명 부상
충남 서해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새벽바다를 운항하다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9.77t급 낚싯배가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상자들은 각각 가족이나 지인 관계로 주말 낚시를 위해 보령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전세난…전세 공급 부족 지수 19년 만에 ‘최고’
전국적으로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에서 10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191.1로 지난달(187.0)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01년 8월(193.7) 이후 1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의미한다.
▲[내일날씨]전국 흐리고 곳곳에 가을비…큰 일교차 주의
일요일인 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한층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도, 경북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새벽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에 5∼10㎜, 전남과 경북 내륙에 5㎜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