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포함 이후 모델서 제공 예정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4’를 포함한 이후 모델의 심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한국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기능은 고객이 손목에서 곧바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건너뛰는 증상을 경험하는 순간 심장 리듬을 포착한다.
애플은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심장 리듬을 측정해 심방세동(AFib)으로 보이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부정맥 알림 기능도 활성화한다. 이 기능은 ‘애플워치3’부터 쓸 수 있다.
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았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는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을 도왔으며, 우리 고객의 삶에서 중요한 일부가 됐다는 것에 겸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 관련 기능의 출시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더 많은 권한을 갖도록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