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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불복 선언' 트럼프, 대선 승리 남겨진 노림수 있나…김경수 댓글조작 혐의로 항소심 유죄 등


입력 2020.11.06 21:49 수정 2020.11.06 21:49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P/뉴시스

▲ '불복 선언' 트럼프, 대선 승리 남겨진 노림수 있나


미국 대선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지만 열세에 놓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승복 대신 소송을 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당시부터 예고했던 법적 분쟁 카드를 실제로 꺼내든 것은 승리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다. 우선 개표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6개주 중 △펜실베이니아 △조지아를 반드시 포함해 총 5개주에서 승리하면 선거인단 과반인 '매직넘버(270명)'를 확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은 또 하나의 가능성은 연방 하원에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안이다. 이는 선거 관련 각종 소송으로 승패 확정이 지연될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다.


선거인단 과반 확보 후보가 없을 경우, 차기 대통령은 연방 하원에서 '하원 선거'로 선출된다. '하원 선거'는 일반적인 의회에서의 의결 절차가 아니라, 주별로 대표 하원 의원 1인씩만 뽑아서 총 50표로 선거를 하게 된다. 하원 의석이 53석인 '민주당 텃밭' 캘리포니아도 1표, 하원 의석이 1석인 '공화당 텃밭' 와이오밍도 1표다.


▲ 김경수 댓글조작 혐의로 항소심 유죄…정치생명 끝나나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가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했다. 일반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지사직을 잃게 돼 김 지사의 정치생명이 위태롭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김동원으로부터 킹크랩에 관한 설명을 듣고 프로토타임 시연을 참관하고 개발 및 운용에 대한 동의 내지 승인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인은 김동원으로 하여금 댓글 순위 조작 범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범행결의를 유지·강화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 김종인의 외연 확장 '꿋꿋 행보'…우려 넘고 갈 길 간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도로의 외연 확장'이라는 목표 아래 '뚜벅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약자와의 동행 및 청년을 위시로 한 선제적 정책 아젠다 제시 등으로 중도층을 공략해 지지율 상승을 담보한다는 복안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 당의 기존 이미지에 '약자와의 동행'이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당의 이미지 개선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부자 정당',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오인됐던 당의 이미지로부터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면 향후에도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기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해석됐다.


▲ "독대하며 농담까지…" 박진, '바이든 인맥' 주목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이 유력시됨에 따라, 국내 정치권에서 바이든 후보와 가장 긴밀한 교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4선 중진 박진 의원에게 시선이 쏠린다.


바이든 후보는 1972년 델라웨어주 연방상원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임기 6년의 상원의원을 7선에 걸쳐 지내는 동안, 처음에는 법사위원회에서 경력을 쌓다가 중진이 된 뒤에는 주로 외교위원회에서 활약했다.


상원 외교위원장·부통령 재직 시기가 우리나라의 이명박·박근혜정부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바이든 인맥'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박진 의원은 바이든 후보가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던 시기에 우리 18대 국회의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맡아 '카운터파트'의 관계에 있었다.


▲ '바이든 훈풍'에 외국인 컴백…코스피, 5일 연속 상승 마감


코스피가 바이든 훈풍에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재정정책에 대해 확실한 제스쳐를 내놓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11%) 상승한 2416.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0포인트(0.33%) 오른 2421.79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2일 시작된 상승세를 5거래일 연속 유지한 채 한 주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홀로 코스피를 7928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0억원, 34억원씩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화학(2.11%), 통신업(1.11%), 종이목재(0.9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65%), 섬유의복(-1.47%), 증권(-1.15%) 등은 하락했다.


▲ '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에 학과 교수들 "표절 아니다" VS "논문 가짜"


홍진영 논문을 둘러싼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제보자는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컬러 결과 표절률 75%를 기록했다며 석사 논물이 표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진영의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당시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의 의견이라며 "논몬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절대 표절하지 않았고, 해당 검증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 손흥민, 17초 만에 도움…KBS 시너지는 언제?


기대를 모았던 토트넘의 ‘KBS라인’(케인-베일-손흥민)이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팀의 핵심인 케인과 베일, 손흥민이 각각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세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날 선발 스리톱으로 케인, 베일, 모우라 조합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벤치에 머물며 KBS라인의 동시 선발 출격은 또 한 번 미뤄졌다.


후반 16분 투입된 손흥민은 약 17초 만에 로 셀소의 추가 득점을 돕는 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0분 베일이 베르바인과 교체되면서 KBS라인 중에는 손흥민 홀로 그라운드에 남았다. 베일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5분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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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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