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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선 승리…원·달러 환율 1120.0원 출발


입력 2020.11.09 09:13 수정 2020.11.09 09:1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후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1120.4원) 대비 0.4원 내린 1120.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 9월 3일 달러당 1190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바이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두 달 사이 60원 넘게 하락, 1130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이후 바이든 당선인의 지지율이 50%를 넘어가면서 이른바 바이든 수혜 통화에 해당하는 멕시코 페소, 한국 원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등은 주요 통화 중 강세폭 상위를 기록했다”며 “원·달러 환율 레벨이 빠르게 하락한 것 역시 바이든 당선인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바이든 당선 기대를 선반영해 온 만큼 단기적으로는 대선결과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면서 “중장기 달러화의 방향성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로는 1123원~1140원을 제시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후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1120.4원) 대비 0.4원 내린 1120.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 9월 3일 달러당 1190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바이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두 달 사이 60원 넘게 하락, 1130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이후 바이든 당선인의 지지율이 50%를 넘어가면서 이른바 바이든 수혜 통화에 해당하는 멕시코 페소, 한국 원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등은 주요 통화 중 강세폭 상위를 기록했다”며 “원·달러 환율 레벨이 빠르게 하락한 것 역시 바이든 당선인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바이든 당선 기대를 선반영해 온 만큼 단기적으로는 대선결과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면서 “중장기 달러화의 방향성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로는 1123원~1140원을 제시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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