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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MS, ‘엑스박스X·S’ 구독형 콘솔 출시…월 2만9900원부터


입력 2020.11.10 08:40 수정 2020.11.10 08:4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4개월간 구독 시 콘솔 제공…잔여비용 내면 본인 소유

‘EA’ 게임 추가돼 100여개 플레이 가능…내년 타사 확대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0일 엑스박스(Xbox)가 제공하는 100여종의 게임을 신형 콘솔과 PC, SK텔레콤 ‘5GX클라우드게임’에서 24개월 동안 이용하는 구독형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Xbox)가 제공하는 100여종의 게임을 신형 콘솔과 PC, SK텔레콤 ‘5GX클라우드게임’에서 24개월 동안 이용하는 구독형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는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아시아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엑스박스 시리즈 X·S ▲콘솔·PC·클라우드에서 100여개 게임을 즐기는 SK텔레콤 5GX 클라우드게임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 X와 S의 월 구독료는 각각 3만9900원과 2만9900원이다. 24개월이 지나면 콘솔은 이용자 소유가 된다. 이용자가 구독을 중도 해지할 때도 콘솔 잔여비용을 일시불로 내면 본인이 가질 수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현재는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서비스된다. 내년 이후에는 타사 고객에게도 확대할 예정이다.


엑스박스는 이날부터 게임패스얼티밋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EA 플레이(Play)’를 제공한다. 피파20, 타이탄2, 니드 포 스피드 히트와 같은 EA의 콘솔 게임과 PC게임 6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5GX 클라우드게임은 국내 개발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지난달 29일 추가했다. 이밖에 ‘포르자 모터스포츠 7’,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도 추가됐다. 컨트롤러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도 10종으로 늘어났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통해 5GX 클라우드게임을 경험하고 게임 이용자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독형 게임 상품을 계속해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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