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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전 세계 국가대표 몸값 순위, 벤투호는?


입력 2020.11.11 00:05 수정 2020.11.11 00: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손흥민 보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몸값

벤투호의 몸값은 35위로 평가됐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럽 원정을 앞둔 벤투호의 몸값이 전 세계 국가대표 팀들 가운데 3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축구는 물론 전 세계 리그는 A매치 기간을 맞아 2주간의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모처럼 유럽으로 향해 멕시코,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벌인다.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각 국가대표별 평가액에서 가장 높은 몸값의 팀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였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등 다수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는 웬만한 빅클럽과 맞먹는 13억 8000만 유로(1조 8217억 원)의 선수단 규모를 자랑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몸값이 높은 이유는 홈그로운 정책에 따라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의 몸값이 일명 ‘버프’를 받은 데다 세계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프리미어리그서 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11억 1000만 유로)가 잉글랜드의 뒤를 이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에는 전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PSG, 1억 8000만 유로)가 자리하고 있는데다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등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가 포진해있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브라질도 네이마르를 앞세워 10억 4000만 유로로 평가됐다. 브라질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전통의 강호들이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국가대표팀 평가액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팀이다. 축구대표팀의 예상 몸값은 1억 3635만 유로(1800억 원)로 평가돼 35위에 올랐는데 주장 손흥민(7500만 유로)의 비중이 절반 이상 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한국과 맞붙는 멕시코는 2억 1220만 유로로 전 세계 25위에 위치했고, 2차전 상대인 카타르는 1593만 유로로 한국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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