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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코로나 백신에 사망자…브라질 "임상실험 중단"


입력 2020.11.10 19:38 수정 2020.11.10 19:3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브라질 당국, 시노백 3상 임상실험 중단 발표

"코로나백 임상 도중 심각한 부작용 발생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지난 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국산 시노백 백신이 담긴 상자를 건네받고 있다. ⓒ뉴시스

브라질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 생물유한공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3상 임상실험을 하던 도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임상실험 중단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10일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실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연방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코로나백' 3상 임상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임상실험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게시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으로 어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브라질 매체들은 시노백 3상 실험 도중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67만여 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누적 사망자 수도 16만여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수준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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