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99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 3분기 만의 당기순이익 역시 3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 이는 영업회복 및 비용 효율화 등으로 보험이익이 늘어나고 주식시장이 점차 안정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손익이 회복된 결과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분기 342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고,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도 15.4% 늘어난 72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25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 증가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은 34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