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한항공 송현동 땅 매각, 26일 합의 전망…“잠정결론 나왔다”


입력 2020.11.12 20:04 수정 2020.11.12 20:0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권익위 중재 이달 말 마무리…최종 합의 서명 예정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서울시

서울시가 공원으로 지정한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땅을 둘러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가 이달 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관련 질문에 “잠정적인 조정 내용의 결론이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와 대한항공, 관련 기관들 사이에 잘 조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결론이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늦어도 이달 말 정도에는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오는 26일 최종합의에 서명하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에는 매입 시점과 방식 등이 포함됐다.


유력한 시나리오로는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송현동 땅을 확보하는 제3자 매입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각 가격에 대해서는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추후 감정 평가 등을 한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최소 5000억원에 송현동 부지가 매각될 것으로 추산했지만, 서울시는 보상금액을 4670억원으로 산정하며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