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늘었지만 국제성 상쇄에는 역부족
중국·일본 노선 재개 등 활로 적극 모색
티웨이항공은 3분기 영업손실이 31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7억원이었다. 매출은 486억원으로 76% 줄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에 집중하며 실적 반등을 도모했지만 코로나19로 끊긴 국제선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 항공사별 운송실적에 따르면 티웨이 항공의 10월 여객 수는 95만15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지난해 52만3948명이었던 국내선 승객수가 94만8250명으로 80.9%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제선이 35만8945명에서 3319명으로 99% 급감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과 일본 등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 옌지와 우한에 이어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노선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