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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막 오른 ‘지스타 2020’…모든 행사 ‘생중계’


입력 2020.11.19 13:44 수정 2020.11.19 13:4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스타TV 생방송 시청자 수 150만명 돌파

“세계 정상 개발자 참여 G-CON 전면 무료”

지난해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행사장 전경.ⓒ지스타조직위원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6회를 맞은 지스타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 간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된다.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현장 참가사 발표와 각종 이벤트 모두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날 개막식도 현장 무대를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자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비롯해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 팀킴 KAMP 대표가 함께했다.


올해 지스타는 별도의 슬로건은 정하지 않고 방향성을 정의하는 키워드를 ‘온택트(On-Tact)’로 정했다.


소통이 결여된 뉘앙스인 언택트(un-tact)에 더해 지스타 기간 온라인에서 지스타TV와 라이브 비즈 매칭 등으로 만나 즐기고 감정을 나누며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다는 ‘소통’을 뜻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일반고객행사(BTC)는 온라인 중심,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모두 지스타TV로 방송된다. 단, 모든 오프라인 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관람객의 참관이 허용되지 않는다.


기업행사(BTB)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 간 검역조치 등으로 현장미팅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어디에서든 접속해 이용 가능하도록 온라인 화상미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주최측은 개최 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 지스타(고라G)와 게임 컨설팅 예능 포맷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G)를 방영했다. 현재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기준으로 생방송 시청자 수 150만명, 고유시청자 수 60만명, 시청 시간 9만5000시간을 돌파하고 있다.


게임 콘퍼런스 행사인 ‘G-CON’은 온라인 전면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지스타 개최 기간인 매일 저녁 9시 전후 1시간가량 트위치 지스타TV채널로 송출되며, 하루 4개 내외 연사, 각 15분 내외의 러닝타임으로 방영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전의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매우 조심스럽다”며 “온라인을 중심 지스타TV 채널의 유입 등이 올해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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