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옵티머스 만기 두 펀드 전액 상환 연기…회수 불투명


입력 2020.11.20 10:52 수정 2020.11.20 10:52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됐다가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가 4327억원이고 이 가운데 2092억원은 개인 가입인 것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지난 6월 이후 옵티머스 펀드 상환이 줄줄이 연기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환매중단 사태 한달 전에 판매한 상품마저 회수가 불투명해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만기에 도래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53·54호 펀드의 상환이 연기됐다. 이 두 펀드는 지난 5월 21일 140억원 규모로 설정됐으며 6개월 만기 상품이다. 이 때는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등을 상대로 서면검사를 벌이던 시점이다.


결국 두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일반 투자자가 가입한 펀드의 상환도 지연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됐다가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가 4327억원이고 이 가운데 2092억원은 개인 가입이다.


NH투자증권 외에 하이투자증권 등 다른 판매사를 포함한 전체 펀드 판매는 5151억원에 이른다.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에이치엘비에 판매된 '옵티머스SMART 3호'는 지난 6월 11일 300억원 규모로 판매됐는데 다음달 만기가 도래한다.


한편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예상 회수율이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