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매출 2192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 달성
SM그룹의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M상선은 23일 해운부문 별도기준 3분기 매출 2192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영업손실 39억원에 비해 약 443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의 영업이익 201억원의 기록을 곧바로 경신하게 됐다.
2020년 3분기 까지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해운부문 별도기준 448억원을 기록했다. SM상선은 이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임상승 및 연료비 하락 뿐만 아니라 흑자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노력들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 시황이 지속될 경우 4분기에는 3분기보다도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기업’ 이란 모토를 일궈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