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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양제철소 사고 깊이 사과, 참담하고 안타까워”


입력 2020.11.25 12:37 수정 2020.11.25 14:00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광양제철소 화재 사망사고 관련 사과문 발표

“사고대책반 설치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 최선”

지난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고압산소 취급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광양제철소 화재 사망사고 관련해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최 회장은 25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광양제철소 측은 지난 24일 오후 4시 2분께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 배관 설비에서 작업하던 중 균열로 산소가 강하게 새면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지만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작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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