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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AI 아닌 'XAI'" 삼성카드-서울대 공동연구 협약


입력 2020.11.26 14:51 수정 2020.11.26 14:5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XAI, AI의 예측·판단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여 의사결정 등 지원

삼성카드의 AI 기반 서비스에 XAI 기술 도입하고 활용할 계획

삼성카드가 서울대학교 IDEA Lab과 'XAI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서울대학교 IDEA Lab과 'XAI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XAI(eXplainable AI)를 공동 연구하고, 마케팅 등 삼성카드의 AI 기반 서비스에 XAI 기술을 도입 및 활용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AI(인공지능)는 예측과 판단 능력이 정교해졌지만 사람이 예측 결과에 대해 해석하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XAI는 AI의 설명력을 보완해 예측과 판단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사람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양 기관 설명이다.


특히 이번 산학 협약은 삼성카드와 서울대학교의 AI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두 번째 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카드와 서울대학교는 2017년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모델을 공동개발하여 이를 삼성카드의 마케팅과 회원관리 등에 활용한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XAI 기법을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정교한 마케팅 및 리스크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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