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 이경규와 ‘킹태곤’ 이태곤이 치열한 빅원 전쟁을 벌인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9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완도에서 부시리와 방어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낚시에서는 ‘영원한 앙숙’인 이경규와 이태곤이 빅원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펼쳤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이경규는 이태곤에게 ‘카바레 낚시꾼’, ‘잡태곤’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숱한 견제와 질투, 참견을 펼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모처럼 입질이 쏟아지며 열띤 경쟁이 벌어진 이날 낚시에서 이태곤은 숨 돌릴 틈 없이 고기를 낚아 올리며 세리머니 할 시간이 없다‘라면서 1등을 향한 굳건한 욕망을 드러냈다. 다급해진 이경규는 고기 길이를 재면서도 ’내 고긴데 왜 네가 재냐‘라며 한없이 예민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태곤의 입질 상황을 예의주시하랴 낚시하랴 온갖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이러다가 코피 터지겠다‘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원한 앙숙’의 양보 없는 접전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났을지, 심장 쫄깃한 완도 부시리-방어 낚시 대결은 26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