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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중대 기로…일상 멈추고 방역 집중해야"


입력 2020.11.28 15:43 수정 2020.11.28 15:4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원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유행을 진정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을 멈추고 방역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국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위험 행동을 하나하나 줄여주셔야만 반전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주말 종교행사와 약속, 모임 등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임 총괄단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이틀간 다소 감소세를 보인 데 대해서는 "효과를 판단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본다"며 "지금은 유행이 꺾이는 시기인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확산이 지속될 것인지를 가늠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그는 거리두기 추가 격상과 관련해서는 "정부 안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며,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는 수도권이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과 경남권은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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