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540명
△지역발생 516명 △해외유입 24명
△사망자 누적 52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소폭(29명) 늘어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 간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2.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66.7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들어온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525명) 이후 6일만 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97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강사와 직원, 수강생을 포함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소재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화학회사에서도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유성구의 주점 관련 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 사례에서도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