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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소속사 “허위 영상 사실 무근, 삭제 요청”


입력 2020.12.03 14:22 수정 2020.12.03 14:2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가짜뉴스 등으로 부당한 이윤 취하고 있는 채널들에 경각심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매니지먼트사가 박 감독 관련 생성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3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이용한 ‘가짜 뉴스 및 영상’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2020년 들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거취 문제, 연봉 삭감 이슈 등에 대한 사항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해석해 동영상 등이 게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영상들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이러한 반응들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사실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유튜브에는 박항서 감독과 관련한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들이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측은 “이는 베트남 내에서 근무 중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이래로 축구 외에도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힘써 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축구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 소속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변함없이 믿음과 신뢰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극적인 내용을 양산하고 있는 일부 유튜버들에게는 ‘영상 삭제 및 정정’을 요구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측은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관계 확인 없이 게시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특정 채널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해당 영상들의 삭제 혹은 정정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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