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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유럽 중소기업 DT 지원…‘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입력 2020.12.07 11:43 수정 2020.12.07 11:4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한국서 5G오픈랩 통해 중소기업 상생·협업 지속

화웨이 ‘제 2회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배너.ⓒ화웨이

화웨이는 유럽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제 2회 화웨이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어로 강소기업을 뜻하는 ‘미텔슈탄트(Mittelstand)’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럽의회와 유럽 중소기업협회 관계자, 중소기업가 등이 참가해 중소기업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지탱을 위해 상호간 지원은 필수적이며, 중소기업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화웨이는 유럽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하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이비드 리 화웨이 서유럽 총괄 사장은 “유럽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은 유럽연합 산업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화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유럽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CT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한국에서도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 5월 한화 60억원(500만 달러)를 투자해 5세대 이동통신(5G) 오픈랩을 개소, 운영하며 한국중소기술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5G 오픈랩은 5G 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대학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5G 오픈랩에는 외부 전파 간섭 없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5G 쉴드룸, 코어망과 전송 설비가 구비된 장비룸, 시스템 통합 등의 작업이 가능한 유지보수룸이 구축돼 있다.


한국화웨이는 지금까지 5개 기업과 5G 오픈랩 이용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학생들 대상으로 ‘5G 오픈랩 아카데미’를 운영해 5G 기술 노하우, 업계 동향 등을 공유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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