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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회 신임 회장’ 양의지, 판공비 논란 사과


입력 2020.12.07 16:54 수정 2020.12.07 16:5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온라인 투표 통해 제12대 회장으로 추대

“판공비 관련 정관 다시 만들겠다” 약속

신임 프로야구선수협회장으로 선출된 NC 양의지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이사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0개 구단 선수 대표로 구성된 선수협회 이사회는 7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4차 이사회를 통해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양의지를 제1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각 구단 고액연봉 선수 3명씩 총 30명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양의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수 투표에서 총 456표 중 가장 많은 103표를 얻어 새 회장이 됐다. 임기는 2년이다.


양의지 신임 회장은 최근 화제를 모은 판공비 논란과 관련해 “팬들께 사과드린다. 문제가 된 부분은 깨끗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야구는 지난 두 시즌 간 선수협회장을 맡았던 이대호가 선수협회장에 오를 당시 기존 2400만 원이던 판공비를 스스로 6000만 원으로 올렸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이대호는 선수협회장에게 지급되는 판공비를 개인 계좌로 지급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양의지는 “선수들과 팬들이 납득할 만한 선수협회 정관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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