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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 신임 CEO에 손루원 필리핀 네트워크 총괄 선임


입력 2020.12.09 09:11 수정 2020.12.09 09:1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한국 기업들과 상생·협력 통해 ICT산업 발전 기여”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화웨이

한국화웨이는 손루원(孙鲁源) 전 화웨이 필리핀 네트워크 사업 총괄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화웨이에 따르면 손 CEO는 15년 이상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2006년 화웨이에 입사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화웨이 인도네시아에서, 2016년부터 최근까지 화웨이 필리핀에서 네트워크 사업 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그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고객 만족 비즈니스를 리드하며 필리핀 현지 통신사와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호주 모나쉬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전기 컴퓨터 시스템 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손 CEO는 “전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국가이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한국으로 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도적인 통신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술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 성공과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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