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KDB컨소시엄, M&A 우선협상자 선정…전날 6.3% 상승 이후 2일 연속↑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지주와의 합병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720원(8.30%) 상승한 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루 만에 6.38% 급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도 전일보다 1만4500원(5.19%) 오른 29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중공업-KDB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1%다. 매각 가격은 약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1위, 글로벌 6위 건설기계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외국 업체 순위 1~2위에 선정된 업체인 만큼 추후 중국에서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