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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LG’ 가족사진 올린 켈리 “빨리 서울 가고 싶다”


입력 2020.12.13 12:15 수정 2020.12.13 12:1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SNS에 재계약 기쁨 표시..LG트윈스 유니폼 입은 가족들 사진 게재

케이시 켈리 딸. ⓒ 케이시 켈리 SNS

재계약에 기쁨을 표시한 케이시 켈리(31)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가족사진을 올렸다.


켈리는 지난 11일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에 LG트윈스와 재계약했다.


LG 유니폼을 입은 지난 2019년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고, 2020년에는 15승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2시즌 57경기 29승19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260으로 타일러 윌슨과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다.


라울 알칸타라 등과 함께 해외 유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켈리(MLB 통산 4시즌 26경기/선발 12경기)는 LG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윌슨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량과 적응력이 검증된 켈리마저 잃으면 LG로서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환영한 켈리는 구단을 통해 "팬 여러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내년 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12일에는 SNS를 통해 부모님과 딸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찍은 ‘가족 사진’을 게재하며 “재계약 발표에 우리 가족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다. 하루 빨리 서울로 가고 싶다”며 새 시즌을 기대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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