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신일교회 확진자 5명· 중구 새비전 교회 20명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현재까지 누적 50명
16일 0시 발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치인 1천 78명이 나온 가운데, 대구 교회 발 집단 감염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남구 신일 교회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대구 중구 새비전 교회에서도 교인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해당 교회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50명에 이른다.
앞서 지난 2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에도 대구 신천지교회 발 집단 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또한 최근 대구에서 연일 두 자리수(지난 12일 35명, 13일 28명, 14일 16명, 15일 18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가운데 상당수가 교회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 및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교회 신도들이 모임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켰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