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엠넷 ‘다시 한번’이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현식의 목소리와 모습을 복원하는데 도전한다.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주 고 터틀맨의 목소리와 얼굴을 복원하며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의 무대를 선보여 전국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바 있다.
‘다시 한번’이 보여줄 이번 주인공은 바로 우리나라 가요사에 빠져서는 안 될 뮤지션 고 김현식이다. 그는 1980년에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해 ‘봄여름가을겨울’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주옥같은 명곡을 남겼다.
깊은 울림을 안겨주던 고 김현식 특유의 목소리가 과연 ‘다시 한번’을 만나 복원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네비게이터’ 하하와 함께 프로젝트에 나설 이들은 누구일지도 관심이다.
이날 후배 아티스트인 김재환과 솔지가 깜짝 출연해 고 김현식을 추모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