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QV, NAMUH(나무)를 통해 고객이 타 금융기관에 있는 잔액을 가져오거나, 잔고 및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은행과 증권, 상호금융 등 상대 금융기관과 개별적으로 제휴가 필요 없는 공동형 플랫폼으로, 오픈뱅킹업무에 참여한 상대 금융기관과 조회, 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매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재 18개 은행, 17개 증권사, 7개의 상호금융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오픈뱅킹 계좌등록, 자금 조회 및 이체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타 금융기관에서 NH투자증권으로 자금이체하는 ‘채우기’ 기능에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오픈뱅킹 서비스 화면에서 잔고 조회와 동시에 NH투자증권과 타 금융기관 간 자금이체가 즉시 가능하다. 주식, 금융상품 등을 거래하는 고객은 NH투자증권 M(H)TS를 통해 타 금융기관 자금 이체부터 주식거래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오픈뱅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만 19세이상 개인고객이면 수수료 없이 서비스 이용 가능하며, 타 금융기관과의 자금 이체할 때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Digital)영업본부장은 “현재 오픈뱅킹 서비스는 다수의 금융기관이 동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고객의 사용성을 분석하여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혜택 제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