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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베네수엘라 꼴 날까 걱정했는데…사법부에 감사"


입력 2020.12.25 00:03 수정 2020.12.25 05:3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법절차 지키지 않은 활극, 사법부가 막아냈다

올바르게 판결을 내려준 사법부에 감사한다

추미애와 관련자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할 것"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인 성일종 비상대책위원이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집행정지 결정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재선 의원인 성일종 비대위원은 24일 오후 법원 결정 직후 "베네수엘라 같이 사법부가 무너진 나라를 보며 걱정했는데, 훌륭한 국민과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양식 있는 법관들이 대한민국의 붕괴를 막아냈다"며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막아준 사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윤석열 총장 개인의 손해야 감수할 수도 있었겠지만, 대한민국 시스템 붕괴는 씻을 수 없는 손해였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재가를 했어도 절차가 잘못되고 국가 체계가 허물어진다면 법과 양심은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헐레벌떡 기자회견 하고 법과 절차도 지키지 않고 양심의 기본마저 뭉갰던 자들의 활극을 사법부가 지켜냈다"며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하는 작금의 대한민국이 서글프며, 다시 한 번 올바른 판결을 내려준 사법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무리한 징계를 추진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관련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성일종 비대위원은 강조했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정권 유지와 개인적 과욕을 위해 이 혼란을 야기한 추미애 장관과 그 관련자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문 대통령 또한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기막힌 현대판 사극을 보게 한 책임을 역사는 냉혹하게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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