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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전투기 바퀴에 발등 깔린 항공정비병 국군수도병원 이송


입력 2020.12.26 16:05 수정 2020.12.26 16:0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활주로 착륙하는F-16ⓒ연합뉴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의 항공정비병이 전투기 바퀴에 발등이 깔려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19전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비행을 마친 항공기를 엄체호로 옮기는 임무 중이던 항공정비병이 양쪽 발등을 F-16 전투기 바퀴에 연달아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지해 있던 F-16 전투기가 전진하면서 좌측 바퀴로 항공정비병의 왼쪽 발등을 타고 넘어 오른쪽 발등을 눌렀다.


이 사고로 항공정비병은 왼발에 개방성 골절 등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조직과 오염된 조직을 잘라내는 변연절제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19전비는 "환자는 오늘 중 일반 병실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부상한 병사와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치료와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전비는 "감찰안전실 주관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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