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배당 기대감에 强매수세 몰려…2018년 액면분할 이후 첫 8만원 터치
삼성전자가 2%대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8만원을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06%) 상승한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엔 2200원 상승해 8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을 실시한 이후 8만원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상속세 규모가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삼성전자의 연말배당금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대규모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