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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명호 예탁원 사장 “디지털 기반 혁신역향 강화”


입력 2020.12.31 16:00 수정 2020.12.31 16:0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21년 경영 목표를 ‘시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31일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금융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혁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디지털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산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한 IT인프라 선진화 및 디지털 인재육성체계 확립으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자산운용시장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며 “비시장성 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및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금융당국의 사모펀드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벤처넷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리스크를 축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창업기업 지원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BIGS)의 성공적 개소, KSD 혁신창업 스케일업 펀드 조성, K-Camp 실시지역 확대 등을 통해 공간‧투자‧네트워크를 결합한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자등록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금융투자상품 양도소득세 통합원천징수 업무 수용 ▲금융거래지표개선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 ▲증권대차중개 리스크 및 담보 관리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시장성 기업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의 체질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업무리스크‧IT리스크 관리와 정보보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의 신뢰와 지지를 받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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