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4일 "금융결제, 인증, 데이터 등 3-퍼스트(First) 세부문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 금융권 디지털 뉴딜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금융결제시장은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도입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원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탑재해 혁신적인 금융결제인프라(KFTC-Net)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금융거래 인증뿐만 아니라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전자금융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인증서비스, 즉 온라인 만능열쇠(YesKey)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는 아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라며 "금융권 공동 데이터통합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참가기관은 물론 여러 사업부서와 합심해 우리원만이 내놓을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올해 조직 개편도 3-퍼스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방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될 예정"며 "금융결제, 인증, 데이터 부문의 최고봉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