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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로나19 금융지원 최우선과제"…금발심 첫 전체회의


입력 2021.01.19 12:00 수정 2021.01.19 09:08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8일 금융발전심의회 회의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강조

"가계부채리스크 관리·최고금리인하 보완책 등 마련 필요"

금융부문 최고 정책자문회의인 금융발전심의회는 18일 마포프론트원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자금지원과 더불어 3월 종료 예정인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 연착륙에 나선다. 또 최고금리 인하 추가에 따른 부작용 보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부문 최고 정책자문회의인 금융발전심의회는 18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금발심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된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진행 하에 '2021년 금융정책 추진방향'과 금발심 내 청년분과 신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작년 코로나19로 급증한 가계부채 등도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또한 코로나19 극복 이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의 시장 안착과 언택트 금융 관련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시장 조성, 7월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 보완책 마련과 청년·고령층 맞춤형 지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심은숙 금발심 위원장은 "시장과 산업, 사회 구조적 측면에서 현재 우리 금융이 처한 여건은 도전적"이라며 "금발심 위원들이 금융정책의 주안점과 정책목표의 우선순위 등 가감없는 내용을 제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심의위원들은 2021년 금융위 업무계획과 관련해 코로나19 금융지원 정책과 구조조정의 조화, 가계부채 관리와 병행한 청년층 실수요자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시 개인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주식시장에서 장기투자 유도방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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