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먹성과 다르잖아" 유튜버 쯔양 분식집 비난받자 결국 삭제


입력 2021.01.19 15:52 수정 2021.01.19 16:4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먹방 유튜버 쯔양, 분식집 오픈 알려

SNS에 공개 후 가격과 양 논란

쯔양 측 "발전 위해 오픈 일정 미룬다"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이 분식집을 차렸다. 하지만 정식오픈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쯔양 SNS

최근 쯔양은 서울 이수역 근처에 자신의 이름을 딴 '정원분식' 개업을 알렸다. 이어 쯔양은 오는 2월 1일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 지인들만 초대해 음식을 선보이는 테스트 기간을 거쳤고, 그 때 촬영한 식당 내부사진과 메뉴판 등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쯔양이 분식집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됐으면 좋겠다" "빨리 가보고싶다" 라고 말하며 기대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내 음식 사진과 함께 가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쯔양 SNS

공개된 사진 속에서 떡볶이는 6,500~9,000원, 모듬튀김 5,500원, 샌드위치 8,000원, 꼬맹이 김밥 4,500원, '쯔사장세트'는 3만 7천원 등으로 책정돼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속 음식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 "쯔양 본인 먹성에는 안 어울리는 가격 같네" "내 돈주고는 안 먹을 것 같다" "결국 쯔양도 팬장사네" "쑥갓 시든거 어쩔" "플레이팅 너무 어설프다" "뭔가 푸짐할 줄 알았는데 아쉽네" 등 쯔양의 대식가 이미지와는 상반된 행보라며 공개된 사진 속 음식과 가격에 대해 지적했다.


반면 "먹어봐야 할지 않을까" "가격에 큰 문제가 있진 않은 것 같은데" "아무렴 먹방 유튜버인데 허술하게 할까"라며 지켜보자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다.


한편 정원분식 측은 논란을 의식한 듯 18일 인스타그램에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가오픈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면서 "추후 소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식당과 관련한 사진 등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