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장 대비 300원(2.26%)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디벨로퍼(Developer)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Engie)', 사우디 기업 '모와(Mowah)' '네스마(Nesma)'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얀부 4단계 (Yanbu4)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얀부4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역삼투압(RO) 방식으로 제다시 북쪽 260㎞에 위치한 알라이스 지역에 건설된다. 역삼투압은 바닷물에 인위적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두산중공업은 플랜트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