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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B투자증권, 작년 당기순익 사상 최대치에 12%대↑


입력 2021.02.02 09:05 수정 2021.02.02 09:0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KTB투자증권 로고ⓒ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898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KTB투자증권은 전장 대비 430원(12.13%) 오른 3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B투자증권은 연결실적 기준 작년 영업이익은 640억원, 당기순이익은 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5%, 7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세전이익은 1128억원으로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은 전 영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있다. 채권영업은 전통적인 채권중개 외에 구조화 채권, 신종자본증권 등 상품영역을 넓혀 수익규모를 확대했다. PI부문은 공모주와 펀드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자산 처분 및 평가이익을 올렸다. IB부문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량 딜 중심의 보수적 영업을 전개해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자회사의 실적향상도 두드러진다. 작년 KTB네트워크는 2008년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446억원, 당기순이익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1.4%, 134.5% 증가했다. 또 기존 투자처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가치가 계속해서 상승 중에 있고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은 인수합병 예정에 따라 투자금 회수가 가시화되는 등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TB자산운용 또한 영업이익 81억원, 세전이익 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9.5%, 30.7% 성장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수익원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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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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