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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한카드와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


입력 2021.02.04 08:50 수정 2021.02.04 08:5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가명정보 모은 ‘민간 데이터 댐’ 구축

SK텔레콤 ‘민간 데이터 댐’ 개념도.ⓒSK텔레콤

SK텔레콤은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Data Alliance)’를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 댐’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부동산 114 등과 이달 중순 데이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향후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개방형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초협력을 통해 데이터 댐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가 사업자들은 각자 보유한 가명정보를 모은 ‘민간 데이터 댐’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명정보는 개인의 이름, 이메일 등 식별 가능한 정보를 삭제해 식별 불가능하게 만든 정보를 말한다.


향후 ‘민간 데이터 댐’은 유통과 제조, 교통, 숙박 등 국내의 다양한 민간 분야 데이터가 수집되고, 결합되는 동시에 분석, 유통 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민간 데이터 댐’은 기업의 시장 트렌드 기반 상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상품’,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Co장은 ”한국 최고의 데이터 기업들과 힘을 합쳐 ‘민간 데이터 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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