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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다시 300명대…정세균 "참여방역이 고통줄인다"


입력 2021.02.09 09:44 수정 2021.02.09 10:2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밤 9시...'집으로'ⓒ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대로 올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늘어 누적 8만1487명이라고 밝혔다.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273명이다. 서울 86명, 경기 11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21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대구 각 9명, 광주 8명, 충남·경남 각 5명, 경북 4명, 울산·강원·전북 각 3명, 대전·충북·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일별로 보면 최근 1주일(2.3∼9)간 신규 확진자는 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289→30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2번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 300~5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구 복지시설(누적 9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83명), 광주 서구 교회(135명), IM선교회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403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전날 기준 누적 변이 감염자는 54명이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40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9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5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48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8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9209건으로, 직전일 2만1222건보다 2만7987건 많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의 완화 여부를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일부 자영업자들이 방역 기준에 항의해 '개점 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참여방역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고통의 시간을 줄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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