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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출장정지’ 흥국생명 이어 협회도 징계


입력 2021.02.15 13:33 수정 2021.02.15 13:3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선수 선발 제외

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 자매. ⓒ 뉴시스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구단에 이어 대한배구협회 징계도 받았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영과 이다영을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의거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향후 모든 국제대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및 국가대표 운영 단체로서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인해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향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 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고 준수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가대표팀에 임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선수만을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KOVO와 함께 학교폭력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대응을 할 계획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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