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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거지 '경기도' 찾은 이낙연 "재보궐 압승하자"


입력 2021.02.18 16:38 수정 2021.02.18 17:0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 겸해

이낙연 "경기도 약진 덕에 전국정당 됐다"

4차 재난지원금은 "더 넓고 두텁게 지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3차 민생연석회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거지 '경기도'를 찾아 4·7 재·보궐선거 압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도당 민생연석회의에는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신동화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와 손성익 파주시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다수의 경기지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낙연 대표는 "경기도당은 민주당의 중심"이라며 "인구가 가장 많고, 당원과 국회의원, 지자체장 당선자도 가장 많고, 도의원·시의원·구의원·군의원 당선자도 제일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경기도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이 만들어 낸 빛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의 약진 덕분에 민주당은 전국 정당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위용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역할을 계속해달라"고 격려했다.


그는 "경기도는 서울·인천과 함께 코로나 피해가 가장 많은 곳이고, 코로나로 인한 민생·경제의 피해 또한 가장 큰 곳"이라며 "당정 간에는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이전의 재난지원에 비해서 더 두텁게, 그리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더 넓게 지원하는 그러한 추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오늘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겸해서 민생연석회의를 열고 있다. 구리의 신동화 도의원 예비후보, 파주의 손성익 시의원 예비후보 두 분 다 압승해주시길 바란다"며 "서울·부산시장 선거도 필승하도록 경기도당이 더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미 박정 경기도당위원장께서 부산시당 지원이라든가, 자매관계에 있는 시도당을 대단히 모범적으로 도와주고 계신다"며 "민주당이 그런 일을 이번에 처음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생회복과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서 여러분의 결의를 보여주시고 좋은 지혜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민생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권주자인 이 대표의 경기 지역 방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다른 지방도 갈 것"이라고 말해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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