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코로나19 여파로 한 장소에서 일정 소화 결정
대한축구협회의 예선 개최 신청 수락...벤투호 홈서 4경기
대한민국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이 펼쳐진다.
12일(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은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겸 20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2019년 9월 시작한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 이후에도 홈&어웨이 진행이 어려워지자 AFC는 한 장소에 모여 일정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AFC가 대한축구협회의 예선 개최 신청을 수락함에 따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홈에서 예선을 치른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벤투호는 이동과 격리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된다.
벤투호가 속한 H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레바논, 스리랑카가 있다. H조에서 벤투호는 2승2무(승점8)로 한 경기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3승2패·승점9)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정상적인 일정대로라면 한국-북한전은 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