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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20일 팡파르…추신수 언제 보나


입력 2021.03.19 00:01 수정 2021.03.19 07:4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팀당 10경기씩 3월 30일까지 진행

추신수 KBO리그 첫 타석 관심

연습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가 시범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 앞에 선을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칠 줄 모르지만 올 시즌도 프로야구는 예정대로 열린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초유의 5월·무관중 개막으로 선을 보였다. 계속되는 위기와 우려 속에서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144경기와 포스트시즌을 모두 완주하며 희망을 안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4월 3일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20일부터 시범경기를 통해 10개 구단들이 탐색전에 나선다.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나 볼거리는 풍성하다. 특히 메이저리그서 16시즌 동안 활약하다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추신수(SSG 랜더스)에 쏠리는 기대가 상당하다.


지난 11일 자가격리를 끝내고 SSG 랜더스 선수단에 합류한 추신수는 16일부터 열린 삼성과 대구 2연전 연습경기서 실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실전 타석에서 KBO리그 투수들의 공을 지켜보면서 적응도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 정규시즌에 돌입하는 게 여러모로 좋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는 반드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신수.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르면 20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통해 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쥔 NC는 추신수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만약 이때까지도 실전에 나설 몸 상태가 안 된다면 고향 부산서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롯데와 2연전으로 넘어간다. 부산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곧장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추신수가 사직구장 타석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과 기대를 받기에 충분하다. 롯데의 간판 이대호와 절친 대결은 시범경기 최대 관심사다.


특히 SSG와 롯데는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부터 맞대결이 예고돼 있기 때문에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나 기선제압을 위한 양 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범경기는 팀당 10경기 씩 치러 오는 30일에 끝나는 일정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또한 정규리그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일부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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