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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野 단일화 시한은 24일?…주호영 "선거운동 시작 전 이뤄야"


입력 2021.03.19 09:55 수정 2021.03.19 09:5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두 사람 동시에 선거운동 하는 것, 최악"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는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단일화 협상 지연으로 야권 단일 서울시장 후보 등록이 무산된 가운데, 새로운 단일화 시한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날인 24일이 제시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3월 25일에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선거운동을 두 사람이 동시에 하는 상황은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24일까지는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용지 인쇄를 3월 29일에 한다. 그때까지 되면 되긴 되는데, 그러나 선거운동을 두 사람이 서로 하고 경쟁하다가 단일화 돼 본다 한들 효과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 룰을 정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김종인 비대위원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단지 김 위원장 한 분의 (책임)이라고 단정하는건 맞지 않다"며 "우리가 102석이나 가진 당이고, 만약 우리가 후보를 내지 못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니 협상에서 치열하게 해야 하지 설렁설렁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당내 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 김종인 위원장, 우리 의원들 전체 여러 단위가 있을 수 있다"며 "의원총회가 가장 말하자면 큰 의사결정기구"라며 의원총회에 회부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남아있는 단일화 쟁점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설문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냐 크게 가상대결 방식으로 할 것이냐,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사냐 이런 것이 있는데 이거 한 세트하고 그다음에 여론조사에서 유선전화 비율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인가 이 두 개가 연동돼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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