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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주총서 순익 20% 배당 확정


입력 2021.03.31 11:27 수정 2021.03.31 11:2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NH농협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성향을 20%로 최종 의결했다.ⓒ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31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순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을 20%로 최종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대비 현금배당금의 비율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라 손실흡수 제고가 필요하다며, 금융사들에게 배당성향 20%를 넘기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주요 금융그룹들은 줄지어 해당 배당성향을 지키는 선에서 지난해 결산배당 규모를 확정짓고 있다.


농협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와 함유근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이사 등 3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로써 농협금융은 기존 남유선 사외이사에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미경 사외이사까지 초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두게 됐다며, 금융권 유리천장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협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를 추가하고, 여러 차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치는 등 신임 사외이사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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